콜린성 두드러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계신 분들에게 운동은 과연 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콜린성 두드러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고통스럽지만 운동은 필수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조금만 열이나도 두드러기가 올라왔었기에 운동이 매우 두려웠지만 견디고 하니깐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제 글을 읽고 조금씩 따라오다 보면 훨씬 좋아지는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땀을 꾸준히 흘리다 보면 두드러기에서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습니다.
1단계 30분 걷기 운동
첫 번째 단계의 운동 방법은 '30분 걷기'입니다. 30분 걷기 운동의 목적은 먼저 몸이 운동과 열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1단계를 30분 걷기 운동을 소개하는 이유는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계신 분은 간단한 운동조차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따끔거리고 간지러울텐데 과연 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산소 운동이 처음엔 몸이 적응하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몸도 운동하고 나는 열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30분 걷기 운동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속도는 런닝머신 기준으로 5,6이 가장 적당합니다. 5,6이라 하면 5km/h, 6km/h입니다. 10분쯤 걷다 보면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고 뭔가 두드러기 반응이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차피 30분 걷기로 마음먹었다면 겪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걸으셔야 합니다. 걷다 보면 땀이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30분 걷기 운동이 끝나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가득하지만 땀이 나서 조금 개운한 느낌 두 가지 반응이 공존할 것입니다. 아주 올바른 반응입니다. 여러분들도 매일 경험하셔야 할 반응입니다. 꾸준히 하면 좋아진다는 생각을 갖고 운동에 임하셔야 합니다.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두드러기에 대한 반응보다는 운동으로 땀이 잘나고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30분 걷기 운동을 하고 나면 분명히 다른 운동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미 두드러기는 올라올 만큼 올라왔고 따갑고 간지러운 반응은 걷기 운동하면서 겪었기 때문에 다른 운동 기구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2단계 10분 걷고 5분 뛰기 운동
10분 걷고 5분 뛰기 운동의 목적은 유산소 운동에 재미를 붙이는 것입니다. 30분 걷기 운동에 적응하시다 보면 30분 걷기는 너무 쉬워 보입니다. 30분 걷기로는 운동이 별로 되지 않은 것 같고 조금 더 강도 있는 운동을 하고 싶어 집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 몸이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급하게 강도를 올려선 안됩니다. 그래서 10분 걷고 5분 뛰기 운동을 권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조절하셔도 됩니다. 5분 걷고 3분 뛴다거나 15분 걷고 5분 뛰기 등이 있습니다.
10분 걷고 5분 뛰기를 2번 반복하시면 총 30분입니다. 10분 걷고 5분 뛰기 운동을 하다 보면 몸은 더 빠르게 열이 나고 땀도 더 빠르게 납니다. 그런데 두드러기 반응은 30분 걷기와 크게 차이가 없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몸이 운동에 적응하고 열에 적응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더욱 운동을 즐기시면 됩니다. 열과 땀이 나는 속도가 빨라진 만큼 두드러기 반응도 빨라지지만 그만큼 두드러기가 사라지는 속도 또한 빨라질 것입니다.
2단계까지 운동을 꾸준히 하신다면 두드러기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단계 20분 뛰기 or 인터벌 달리기 운동
2단계까지 몸이 적응되신 분들은 운동할 때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많이 사라지셨을 것입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두드러기의 발생 빈도가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 것입니다. 체력도 향상되고 꾸준한 운동으로 두드러기 또한 많이 완화되니 삶에 감사함이 넘칠 시기입니다.
조금 더 운동에 대해 건강에 대해 욕심을 내도 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속도 8km/h 나 9km/h로 20분을 꾸준히 뛰거나 인터벌 달리기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터벌 달리기는 1분 전속력으로 뛰고 2분 5에서 6 속도로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속력으로 뛸 때는 본인이 뛸 수 있는 최대의 속도로만 달리시면 됩니다. 너무 욕심내다가 다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20분 뛰기나 인터벌 달리기 운동을 하게 되면 두드러기는 물론 체중 또한 감량되면서 몸이 건강해짐에 더욱 뿌듯함을 느낍니다. 저는 살을 뺄 생각이 없었는데 6개월 만에 살이 9kg이 빠졌습니다. 저도 빠졌는지 몰랐는데 어느 순간 배가 들어가고 두드러기도 덜 올라와서 의기소침하던 삶에 자신감이 붙었었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운동의 강도를 통해서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운동을 하셔서 건강을 되찾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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