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우리군은 이를 탐지하고 추적했지만 북한 무인기를 격추시키는 못했다. 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는 크기의 무인기는 탐지하고 타격하는 대응이 가능하지만 3m 이하의 정찰용 소형 무인기는 현재 우리군의 능력으로는 역부족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무인기 5대중 4대는 강원도 인근 영공을 비행했고 나머지 1대는 서울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은평, 강북, 성북구 쪽에서 1시간 가량 비행했다고 한다. 북한 무인기를 바로 격추할 경우 인근 민간인에 인명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대응 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군에도 '송골매'라는 무인 정찰기가 2002년부터 운용중에 있지만 이제는 고도로 발전된 첨단화 기술의 드론 부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여진다. 합참은 이번 사태를 통해 공세적인 드론 부대를 창설하고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가에 피해를 주지 않고 무인기를 격추 시킬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한다고 한다.
같은 날 오후 강원도 원주에서도 무인기가 발견됐다고 신고 접수가 됐지만 이는 새떼인 것으로 확인했다. 레이더에 식별된 새떼를 무인기로 오인하고 군 전력이 출동했다고 전해졌다. 예전에도 새떼를 무인기로 오인하여 출동했던 전력이 있다고 한다. 군 복무시절에 동해상에 미상물체를 적 잠수함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종종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아니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보다는 조금이나마 의심가면 추적 확인하고 보고하는 습관이 군인에게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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